[아시아경제 김종호]
광양만권의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7년만에 재가동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가 29일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지금까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실무협의회에서는 3개 시 기획예산과장 등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공식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실무협의회는 3개 시 광역관광 활성화와 크루즈관광 및 공동 마케팅 사업단 운영, 여수공항 활성화 지원 공동 대응, 시립예술단(우수작품) 순회공연, 생활체육 교류,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등 협의 안건에 대한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3개 시의 광양만권 발전방안에 대한 공동의제를 발굴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열릴 행정협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안건에 대해 실무협의회 차원에서 사전 발굴하고 검토했다.
실무협의회는 논의된 안건에 대해 과제별 실무부서 추진단 협의를 통해 향후 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도출하는 등 광양만권 공동 과제 실현을 위한 정책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3개 시 실무진은 광양만권이 전남의 경제·사회·문화 중심지이자 남해안 발전을 주도할 동서통합지대로서 큰 틀에서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실무협의회를 추진키로 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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