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뜨거운 일본 반응…"한국 선수들 탐난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를 꺾고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2-0으로 이라크를 꺾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손흥민 역시 파워풀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9분 기성용과 손흥민은 연달아 유효 슈팅을 날렸다. 전반 20분에는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뜨려 1대 0으로 앞섰다.
이후 후반 5분 이정협이 공중볼을 가슴 트래핑으로 떨궜고,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영권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터뜨렸다.
일본 축구팬들은 대한민국 이라크전을 관람하며 한국의 선전에 대해 "관중을 매료시키는 플레이다" "한국 선수들은 슛 위력이 있다" "한국은 일본과 달리 결정력이 있다" "분하지만 한국 강하다" "해설이 편파적이다" "이정협 같은 선수가 일본에도 있었다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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