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하이라이트' 이영표, 차두리에 극찬 "한국인이 아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이라크 하이라이트'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 중인 후배 차두리를 극찬했다.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 2015 아시안컵 4강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20분에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5분 김영권의 추가골로 비교적 순탄하게 결승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영표 위원은 차두리가 상대를 힘으로 완전히 제압하며 맹활약하는 모습에 "차두리는 독일에서 뛸 당시에도 피지컬 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피지컬만 놓고 보면 한국인은 아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영표 위원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결승전이 차두리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2011년에 내가 대표팀을 떠날 때 차두리가 날 안아주며 '고마웠다'고 말했다"며 과거 그와 함께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영표 위원은 "이제는 내가 차두리에게 '정말 고마웠다. 수고했다. 결승전에서 차두리 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31일 호주-아랍에미리트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호주-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은 27일 열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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