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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북 최초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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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선정 사업비 2억 투입"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전북 최초로 추진한다.

농어촌지역이 점점 고령화사회로 변화되면서 급격한 기후변화에 취약해 폭염, 가뭄 및 폭설이 발생할 경우 인적, 물적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군은 농어촌 마을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폭염, 집중호우, 한파 및 폭설 등)에 따른 피해를 완화 및 예방하여 삶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기후변화 안심마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국비 1억, 군비 1억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환경부는 2015년 사업대상지 고창군을 포함하여 현재 총 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전국 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금년 1월 중 대상마을을 선정, 3월까지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 4월부터 본격적인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야외 그늘막 설치, 마을모정 및 회관 정비, 온열의자 설치, 노후 배수로 정비, 빗물이용시설 설치 등이며 마을 주민과 회의 및 간담회를 통해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현명하게 적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연재난을 예방하여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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