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베가아이언2 지원금 5만원 올려
SK텔레콤이 가장 싸게 구매 가능, 이번 주 모두 소진될 듯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동통신사들이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아이언2'에 파격혜택으로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21일 착한텔레콤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팬택 '베가아이언2'의 공시지원금을 소폭 상향했다. '망내 LTE34'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이 9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5만원이 조정됐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작년말부터 출고가가 파격적으로 인하된 팬택 모델들은 한동안 잔여 재고가 없어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일부 수량이 이통사에 공급되면서 다시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SK텔레콤은 지난 17일 35만2000원에 판매되던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33만원으로 2만2000원 인하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1월 베가아이언2 출고가가 인하했다. 순완전무한51 요금제로 구매하면 출고가 35만2000원에 이통사 지원금 22만4000원, 추가 지원금 3만4000원을 더해 실제 할부원금은 9만4400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베가아이언2'의 구매가격은 SK텔레콤이 1만~6만원 사이이며, KT는 21만~23만원, LG유플러스는 18만~21만원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SK텔레콤이 출고가를 인하하고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하면서 가격면에서는 SK텔레콤이 가장 저렴하나 지난 주말 대리점에 공급된 물량이 이번주중으로는 모두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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