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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15년 연봉 협상 완료…최고액은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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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15년 연봉 협상 완료…최고액은 이대형 프로야구 제10구단 kt wiz 외야수 이대형(가운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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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 wiz가 2015년도 선수단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kt 구단은 20일 "이번 시즌 연봉 계약을 마친 선수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제외 61명이고, 총액은 28억39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외국인선수를 제외하고 최고액에 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외야수 이대형(31)이었다. 지난해 11월 28일 kt의 보호선수 20인 외 특명지명으로 팀에 합류한 이대형은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형은 프로 열두 번째 시즌이던 지난해 KIA 소속으로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3 1홈런 40타점 75득점 22도루를 기록했다.


아울러 내야수 박경수(30)는 2014년 9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인상률 156%)이 인상된 2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팀 내에서 지난 시즌대비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계약을 마친 선수 예순한 명 가운데 억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이대형과 박경수를 비롯해 장성호(37), 김사율(34) 등 여섯 명이었다.

한편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7)은 계약금 포함 35만달러(약 3억8000만원), 필 어윈(27)은 55만달러(약 5억9800만원), 앤디 시스코(32)는 42만달러(약 4억5700만원)에 각각 사인했고,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31)는 60만달러(약 6억53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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