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기대감 등 대외호재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날 중국증시의 급락에 따른 부담감에 1910선에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2.21포인트(0.64%) 오른 1914.83을 기록 중이다. ECB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 57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65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6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92%), 비금속광물(3.04%), 섬유의복(0.41%), 전기전자(0.59%), 기계(0.40%), 화학(1.30%), 통신업(0.90%), 금융업(0.37%), 보험(0.76%), 의약품(0.34%) 등이 상승세다. 유통업(-0.33%), 건설업(-0.39%), 운수창고(-0.46%), 은행(-0.36%), 증권(-0.5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82%), 현대차(0.29%), SK하이닉스(0.64%), 한국전력(6.23%), SK텔레콤(0.93%), 신한지주(1.16%), 제일모직(0.76%)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현대모비스(-0.60%), 포스코(-0.18%), 삼성에스디에스(-2.5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41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6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반등 하루만에 하락전환하며 전장대비 0.40포인트(0.07%) 내린 577.54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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