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정부가 창업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 5000억원 규모의 '중국진출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창업보육센터(BI)를 거점형 인큐베이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벤처기업의 창업은 물론 성장을 위해 창업 이후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게 특징이다.
벤처기업 성장지원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월 중 TIPS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창업보육센터(BI)를 공간중심에서 투자·멘토 기능이 복합된 거점형 인큐베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성공벤처인 주도 엔젤투자사 등이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터에 입주시켜 엔젤투자·멘토링·정부 R&D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8월 중에는 엔젤 투자에 대한 모태펀드 매칭지원을 엔젤이 투자한 기업 외 엔젤이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벤처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중 5000억원 규모의 '중국진출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술성이 우수한 창업자에 대해 연대보증 면제시 적용하는 가산금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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