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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외국인 운용인력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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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무소 현지 인력 배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민연금이 외국인 운용 인력 채용에 나섰다. 해외사무소에서 현지 인력을 채용해 대체투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14일 "올해 해외사무소에서 현지 운용 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현재 뉴욕과 런던에 현지사무소를 두고 있다. 현재는 사무소별로 3~4명의 운용 인력과 지원 업무를 하는 사무직 1명 정도씩을 파견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현지 인력을 채용해 해외투자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해외사무소가 담당하는 업무도 리서치 위주로 실제 투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연금은 연내 싱가포르에 세번째 해외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의 20% 수준인 해외투자 비중을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25%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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