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국제유가 급락 재개에 191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지수는 1910선 후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2포인트(0.15%) 내린 1918.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유가가 4%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191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이 축소됐다. 개인이 212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1억원, 198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9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12%), 운수창고(-5.89%), 통신업(-1.22%), 전기가스업(-1.97%), 증권(-0.46%), 철강금속(-1.10%), 기계(-0.59%), 비금속광물(-0.13%), 섬유의복(-2.7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운송장비(3.07%), 금융업(0.19%), 은행(1.21%), 화학(0.53%), 제조업(0.3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79%), 한국전력(-2.04%), 포스코(-2.75%), NAVER(-1.20%), 삼성생명(-0.86%), 삼성에스디에스(-6.92%), 제일모직(-3.05%)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23%), 현대차(1.69%), 현대모비스(11.97%), 기아차(2.45%), 신한지주(1.49%), 삼성화재(1.2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52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2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7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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