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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매각절차 착수, 잠재적 인수후보군에 투자안내문 전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씨앤앰의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12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CJ헬로비전, 티브로드,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주요 유료방송사업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발송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들 외에도 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 한류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업들 및 재무적 투자자들도 잠재적 인수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유료 방송업계에서 씨앤앰이 유일하게 대기업이 소유하지 않은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매각이 국내 유료방송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현재 씨앤앰의 최대 주주는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 멕쿼리 코리아오퍼튜니티, 미래에셋 등이 참여한 국민유선방송투자(KCI)로 이들의 지분은 93.81%에 이른다.


앞서 이들은 씨앤앰을 2조2000억원에 인수했기 때문에 매각대금은 이보다 높을 대목이다.


한편 최근 씨앤앰은 협력업체 직원 109명을 해고하자 이들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175일간 장기 농성을 벌이는 갈등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사측이 이들에 대해 고용승계를 약속함으로써 노사 문제가 일단락되자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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