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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로큰' 감독 안젤리나 졸리 "일본이 진실 마주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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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로큰' 감독 안젤리나 졸리 "일본이 진실 마주볼 수 있도록…" 언브로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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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로큰' 감독 안젤리나 졸리 "일본이 진실을 마주볼 수 있도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감독으로 연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언브로큰'이 7일 개봉했다.


'언브로큰'은 19세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에서 제2차 세계대전 공군으로 그리고 47일간 태평양을 표류를 거쳐 무려 850일 간이나 일본의 전쟁 포로 생활을 겪고도 끝내 살아남은 실존 인물 루이 잠페리니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당시 일본의 포로수용소를 재현해 논란의 대상이었다. 일본 극우 단체는 루이가 850일 간 일본 포로수용소에서 모진 고난을 겪는 영화 속 장면에 대해 반발하며 안젤리나 졸리의 입국을 반대하며 상영 보이콧까지 했다.


여기에 포로 수용소의 악랄한 감시관 역을 맡은 록스타 미야비가 재일교포 3세라는 사실이 밝혀져 일본 내 비판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에 대해 "일본의 '언브로큰'에 대한 반발은 신경 쓰지 않는다. '언브로큰'은 전쟁 포로들이 실제로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일본인들이 진실을 마주볼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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