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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입국 금지 논란' 안젤리나 졸리 "신경 안 써, 실상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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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입국 금지 논란' 안젤리나 졸리 "신경 안 써, 실상 보여줘야" 영화 '언브로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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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입국 금지 논란' 안젤리나 졸리 "신경 안 써, 실상 보여줘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언론 USA 투데이는 안젤리나 졸리 감독이 일본에서의 '언브로큰'에 대한 반발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감독은 "영화 '언브로큰'은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우리는 도쿄 대 공습을 비롯한 전쟁의 모든 실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는 결국 전쟁에서 고통 받았던 모든 사람들을 영화로 보여주고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언브로큰'은 19세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에서 제2차 세계대전 공군으로, 그리고 47일간 태평양을 표류를 거쳐 무려 850일간이나 일본 전쟁 포로 생활을 겪고도 살아남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본 극우 단체는 '언브로큰'에 거센 반발을 하며 상영 금지 및 안젤리나 졸리의 입국을 반대했다.


논란은 루이가 850일간 일본 포로수용소에서 고난을 겪는 장면에 대해 일본 극우 단체가 비난을 가하면서 시작됐다. 또한 포로수용소의 악랄한 감시관을 연기한 미야비가 재일교포 3세라는 사실이 알려져 일본 내 비난의 수위가 높아졌다.


특히 일본 극우 단체는 안젤리나 졸리를 한국의 사주를 받은 반일 운동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14년 마지막 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스코어 1위를 차지한 '언브로큰'은 오는 7일 국내 개봉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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