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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Q 실적 우려에 1910선 후퇴…제일모직 '下'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 2일 연초 상승기대감이 모인 '1월효과'에 반등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감익우려가 커지면서 반등 1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지수는 1910선으로 다시 밀려났다.


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69포인트(0.55%) 내린 1915.7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05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6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4분기 기업실적 우려와 대외리스크 우려가 겹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장중 190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여 1910선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5억원, 539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2289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200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97%), 의료정밀(-0.88%), 유통업(-0.80%), 금융업(-0.76%), 은행(-0.54%), 건설업(-1.17%), 화학(-1.08%), 섬유의복(-11.6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0.18%), 기계(0.55%), 통신업(1.63%), 의약품(0.38%), 비금속광물(0.4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연일 급등세를 보이던 제일모직(-14.91%)이 차익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0.59%), SK하이닉스(-0.21%), 한국전력(-1.64%), 포스코(-1.59%), 삼성에스디에스(-2.52%), 현대모비스(-0.63%), 기아차(-0.57%), 신한지주(-0.67%), KB금융(-1.67%)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삼성전자(0.23%), NAVER(2.46%), 삼성생명(1.74%), SK텔레콤(1.47%)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2종목 상한가 포함 348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61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장 대비 7.52포인트(1.36%) 오른 561.25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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