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지난 2일 1920선으로 반등한지 1거래일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하락세가 재개되고 지정학적 리스크 및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78포인트(0.82%) 내린 1910.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지표 부진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매도세에 나서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이 120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2억원, 126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4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8%), 운송장비(-1.72%), 유통업(-1.08%), 전기가스업(-2.07%), 은행(-1.27%), 보험(-0.50%), 철강금속(-1.60%), 기계(-0.29%), 화학(-1.2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1.55%), 서비스업(0.2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45%), 현대차(-1.78%), 한국전력(-2.34%), 포스코(-2.12%), 현대모비스(-2.30%), 제일모직(-6.14%), 기아차(-1.15%), 신한지주(-2.58%), KB금융(-1.3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하이닉스(0.52%), NAVER(2.33%), 삼성생명(0.43%), SK텔레콤(1.65%), 삼성에스디에스(1.42%) 등은 강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없이 26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1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장대비 4.62포인트(0.83%) 오른 558.35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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