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경희대학교와 19일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인턴참가자들이 전국의 NGO단체에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NGO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하고 있다.
참가자격을 가진 시민단체는 상근인력이 있고, 전국 16개 광역 도, 시에 소재하고 있는 단체다. 인턴참가자의 경우 11월 기준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석사과정 포함)으로 NGO 활동에 참여의지가 있으면 된다. 올해는 총 236명의 지원자 중에서 100명의 인턴참가자가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들은 활동 전 시민사회에서 NGO의 역할과 기능, NGO단체 업무현황에 대한 교육과정이 포함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는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전국에 위치한 75개 주요 시민단체에서 상근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인턴기간 동안 8주간의 급여와 인턴활동에 대한 수료증을 준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8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총 545개 NGO단체에 785명의 인턴학생이 파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들이 해당 NGO 단체의 인턴십을 마치고 바로 근무하는 사례도 있었다. 참가 NGO도 95%이상이 인턴학생들의 업무기여와 근무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다른 생각, 다른 미래'라는 은행의 비전과 같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지만 아직 지원되지 않는 분야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영역을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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