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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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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읍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
일로읍 ‘사람향기 품은 백년 일로’로 비전 제시

무안군은 최근 주민주도 주민참여형 공청회를 갖고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무안읍은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 일로읍은 ‘사람향기 품은 백년 일로’로 확정하고 그에 따른 비전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촌현장포럼 주민공청회는 무안군이 농식품부의 읍·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무안읍 선도지구 80억원, 일로읍 일반지구 60억원의 내년도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농촌현장포럼 총 6단계 중 5번째 단계로 무안군은 그동안 주민설명회(1단계)와 100인 토론회(2단계), 추진단워크숍(3단계),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4단계) 등 지난 3개월여 동안 주민들이 모여 무안읍과 일로읍의 발전을 위한 학습과 열띤 토론을 통해 고민한 결과를 발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김철주 군수는 이날 격려사에서 “무안읍이 100인 토론회를 정점으로 주민주도 주민참여형 중심지 활성화사업 현장포럼의 전국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시켜 꿈틀꿈틀 살아 숨쉬는 역동하는 무안, 젊은이들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교육의 도시 무안을 만드는 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위원장은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라는 비전은 ‘꿈틀 꿈~틀’은 무안의 대표 먹거리인 낙지의 역동성과 교육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젊은이들이 꿈의 구체적 틀을 갖고 꿈이 자라는 비전을 담아 생동감과 활기찬 모습을 나타내는 의미가 있다”면서 “‘무한 상상의 도시’는 가능성과 새로운 미래도시를 표방하고 있고 또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 속에 건강한 먹거리와 무한히 열린 지식의 터전으로 성장해 나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 비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목표로 △꿈이 자라는 행복도시 △꿈틀거리는 활력도시 △녹색꿈 피어나는 아름다운 도시로 정했다.


또 실행과제로 ▲꿈틀이 복합문화센터 조성 ▲통합거점 교육환경 조성 ▲풍성한 먹거리촌 테마 조성 ▲농업인력 정보망 구축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남산·연징산 치유의 숲 조성 등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열린 일로읍 중심지 활성화사업 현장포럼 주민공청회에서는 ‘사람향기 품은 백년 일로’로 미래비전을 설정하고 전략목표로는 ▲백년 풍경 있는 일로 와~ ▲연이어 살고 싶은 일로 와~ ▲사람향기 나누는 일로와~ 등으로 정했다.


전략과제로는 시가지 가로환경 개선, 역사문화이야기 발굴, 청소년 복지시설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품바문화 발굴 및 복원 등을 선정했다.


한편 무안군은 무안읍과 일로읍 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포럼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내용을 추진단 토론, 전문가 의견 수렴, 발전협의회를 거쳐 예비계획서를 작성해 전남도 1차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15까지 농식품부에 제출한다. 중앙심사를 통해 이르면 내년 5월 이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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