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지속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19.1%, 13.5% 증가한 389억원과 80억원을 기록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백수오궁과 신규제품인 면역엔글루칸 판매가 호조를 띄면서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내츄럴엔도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9%, 44.4% 증가한 265억원과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위원은 “계절적 선호로 홈쇼핑 방송횟수가 제한되며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대형마트·면세점과 같은 다른 유통채널로의 확대가 더욱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은 미국 주요 유통업체와의 납품계약으로 이르면 연내 소비자 판매를 앞뒀다. 올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42%를 차지하는 북미시장에 진출했고 내년 유럽(세계 시장 30%)에 진출할 예정이다.
윤 연구위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20% 이상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내츄럴엔도텍은 일본·중국으로 완제품 형태 수출을 염두하고 진행 중으로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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