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후강퉁 거래대금 상위 종목 발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후강퉁 제도 시행 이후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중국평안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한 달이 채 안됐는데도 23%가량이나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17일 후강퉁 제도 시행 이후 지난 3일까지 전 세계 투자자들이 거래한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이 중국평안보험, 대진철도, 상해자동차 등이라고 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홍콩증권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대 거래금액을 기록한 종목은 거래대금 54억위안의 중국평안보험이었다. 이 기간 수익률은 23.53%를 기록했다.
조지연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팀장은 "후강퉁 거래 상위 종목의 수익률을 보면 이번 상승장이 은행, 보험, 증권의 트로이카 종목이 이끌고 있는 장임을 알 수 있다"면서 "은행주의 경우 아직도 저평가돼 있고, 배당수익률도 높아 금융주 위주의 상승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상해자동차, 청도하이얼, 중국건축, 내몽고이리실업그룹 등의 종목도 관심을 갖고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후강퉁에 관심있는 투자자를 위해 상해A주식시장에 대한 실시간 시세조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가 6만원 상당의 중국주식 분석 책자인 ‘상해A주식 상장편람’ 배포도 진행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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