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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부진한 소비 회복 우려‥ 다우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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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저조한 추수감사절 세일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1.44포인트(0.29%) 내린 1만7776.8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4.28포인트(1.34%) 떨어진 4727.35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14.12포인트( 0.68%) 하락한 2053.44에 거래를 마쳤다.

큰 기대를 모았던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실적이 예상 밖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도 흔들렸다.


지난 주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실적은 지난 해보다 11%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경기 회복과 유가 하락 등으로 크게 호전될 것이라던 기대와는 상반된 결과였다. 이는 향후 연말 시즌 소매 판매도 신통치 않을 것이란 우려로 연결됐다.

이같은 우려로 애플의 주가는 이날 3.26% 하락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사이버 먼데이 실적도 기대만큼 높지 않을 전망이 나오면서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주가도 3.74% 하락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캇의 마크 루시니 수석 투자전략가는 “애플의 주가하락은 저유가및 세금 면제 등으로 매우 좋은 실적을 기대했던 연말 쇼핑 시즌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보여주는 증거” 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은 미국의 셰일가스 관련 종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유가로 붐을 일으켰던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최근의 저유가로 인해 채산성이 떨어져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셰일 생산 업체 굿리치 페트롤리움은 지난 달 28일 34%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21.82%떨어졌다.


이같은 여파로 다우 지수는 한때 101포인트나 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산업관련 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이면서 오후장 들어 낙폭을 상당히 메울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7로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전 달에 비해선 다소 둔화됐지만 전문가 예상치 57.8보다는 높은 것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11월 PMI 최종치가 속보치인 54.7보다 0.1포인트 오른 54.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으로 해석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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