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49포인트(0.00%) 오른 1만7828.2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31포인트(0.09%) 상승한 4791.6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27포인트(0.25%) 하락한 2067.56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거래량도 평소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던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 회의에서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에너지 관련 주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항공·운송, 소비관련 주 등의 상승으로 유가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유류비 절감이 기대되는 델타항공 주가는 5.49%나 올랐다.
연말 세일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대 유통업체 시어스의 주가도 3.01% 상승했다.
반면 정유업체 쉐브론의 주가는 5.42%나 빠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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