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영원무역이 기대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발표에 약세다.
17일 오후 2시25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보다 2100원(3.55%) 내린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1·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던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은 3978억원, 영업이익 7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5%, 3.9% 증가했다"며 "하지만 매출, 영업이익 모두 급격하게 높아진 시장기대치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1·2분기 일부 바이어향 물량 쏠림으로 20% 이상의 매출성장을 보였던 반면 3분기에는 매출성장이 다소 하향 안정되면서 임금인상에 따른 비용 이슈가 부각된 탓"이라며 "다만 최근 주가 조정은 또 한번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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