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모바일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가 긍정적 출발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은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를 인용해 애플페이가 대표적인 유기농 유통업체인 홀푸드에서 15만회의 거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홀푸드가 하루 7143회 거래되는 것에 비교하면 크지는 않지만 하나의 저장 및 제한장치를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출발이라고 밝혔다.
특히 맥도날드의 경우 애플페이가 모바일 결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가젯은 하지만 애플페이가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애플페이의 성공은 추가 하드웨어 지원과 소매 업체의 협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장난감 'R'사는 현금과 신용이 여전히 훨씬 더 인기가 있다며 모바일 결제에서의 향상이 대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페이로 인해 구글과 소프트카드도 지난 몇주간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가젯은 이는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폰과는 상관없는 전체 모바일 결제에 대한 좋은 소식이라고 해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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