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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패션왕'은 지난 16일 전국 388개 상영관에 3만 56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53만 9651명이다.
'패션왕'은 자신이 좋아하는 소녀와 어울리기 위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소년 우기명(주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주원·설리·안재현·박세영·김성오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1403개 상영관에서 68만 7721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인터스텔라'가 차지했다. 2위에는 전국 538개 상영관에서 10만 8756명을 동원한 '카트'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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