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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LB 출신 앤디 마르테 영입…총액 6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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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 wiz가 첫 외국인타자로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앤디 마르테(31)를 영입했다.


내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1군에 합류하는 kt는 15일 "앤디 마르테와 계약금 포함 총액 60만달러(약 6억6000만원)에 오늘 새벽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85㎝·93㎏의 마르테는 1983년 10월 21일생으로, 200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 애틀란타에서는 스물네 경기에 출장해 타율 0.140 홈런 없이 4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는 2005년 데뷔, 올해까지 일곱 시즌 동안 308경기 타율 0.218 21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레노 에이스에서 뛰며 126경기 타율 0.329 19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여섯 경기에 나와 타율 0.188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마르테는 내년 1월 중순 입국해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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