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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 소비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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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 부담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의 앤드류 콜퀴훈 아태지역 국가신용담당 헤드는 이날 서울을 방문해 한국 경제에 대해 이와 같이 진단했다.

콜퀴훈 헤드는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 부담이 소비를 질질 끌게 만들고 있고, 경제 성장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빚에 대한 의존 없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나타난 일본의 엔저 현상에 대해서는 "한국이 과거 보다 엔저 현상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일본식 디플레이션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콜퀴훈 헤드는 "향후 1~2년 안에 한국의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면서 "상향 조정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향후 3~5년간 성장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치가 제시하고 있는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AA-’이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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