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암사역사생태공원 부지 내 제1호 탄소상쇄숲 조성 이어 고덕천 게내수변공원에 12,000㎡ 규모 조성 ... 8일 오전 10시 기업체와 주민 참여하는 식수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와 (사)미래숲이 주관, 서울특별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탄소상쇄를 위한 어울林 푸르林 가꾸기 행사'가 8일 고덕천 게내수변공원(강일동 501-13번지 일대)에서 열린다.
‘탄소상쇄숲’은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활용,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사업으로 일반적인 나무심기와 달리 사업계획을 등록하고 그 흡수량을 모니터링, 5년후 산림청에서 인증서를 발급한다.
지난 3월 암사역사생태공원에 연간 4.5t/CO2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탄소상쇄숲’을 서울시 최초로 조성한데 이어 두 번째 조성이다.
강동구 고덕천은 지난 7월부터 한달 간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된 탄소상쇄 조림사업의 조림 대상지와 이름에 대한 국민 투표를 통하여 결정됐다.
이날 행사는 롯데마트, BC카드 등 기업이 후원, 가족 또는 소모임 단위로 신청한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가해 나무심기와 소원지 달기 등 행사를 진행하며 식수행사를 시작으로 1만2000㎡ 부지에 이팝나무 등 5개 수종, 1500본이 심게 된다.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방식으로 진행돼 사업비는 참여기업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롯데마트가 1억원을 부담한다.
김종호 푸른도서과장은“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탄소상쇄숲을 민관 협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사업기간 동안 329t/Co2의 이산화탄소 흡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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