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Hap-Tic) 사업, 목요예술무대, 강동 오케스트라 추진, 강동선사문화축제 개최 등 문화소외 지역 없는 강동’목표로 시민문화향유 기회 확대 노력 평가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4년 문화관광분야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5000만원의 수상금을 받게 됐다.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일년간 문화, 예술, 공연, 관광자원, 도서관 등 추진 사업에 대해 시민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전통문화유산의 복원관리, 도서관 운영 활성화, 관광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 작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돼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지 못한 여건 속에서도 ‘문화 소외 지역 없는 강동구’를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강동아트센터(강동구 동남로 870)에서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위한 객석나눔 사업 '햅틱'(Hap-Tic, Happy Ticket)을 확대, 연인원 총 2만7000여명이 무료공연 관람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햅틱사업은 강동아트센터 객석의 10% 범위 내에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06년부터 강동구민회관에서 매월 1회 총120회 개최했던 강동목요예술무대를 뛰어한 공연시설을 자랑하는 강동아트센터로 옮겨 수준높은 공연을 관람료 5000원에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저변을 넓혔다.
그 외 야외 무료공연 등 지역 주민들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서울시 공모사업 '2014년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에 선정돼 시비 8500만원을 지원받아 소외계층 아동 중심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보다 많은 계층을 문화 속으로 끌여 들었다.
37명의 아동에게 악기를 가르쳐 12월15일 성내동 호원아트홀에서 감동의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동의 대표적인 축제인 강동선사문화축제도 축제 주민추진단을 구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문화 풍토를 조성하는데 노력했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올해 축제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홍보영상,브로셔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축제로 인정받았다.
기타 강풀만화거리, 도시농업현장 그린투어 등 강동의 숨은 스토리와 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적극 개발,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주민을 위한 3000여회의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 운영, 새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한 테마형 작은 도서관 9개소 운영 둥 '함께 하는 문화, 더불어 가는 예술'에 초점을 맞춰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2014년 문화관광분야 최우수구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 행복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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