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종료 영향으로 1950선 약세다.
30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9.10포인트(0.46%) 내린 1952.07을 기록 중이다.
미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양적완화를 종료하기로 했고 초저금리도 상당기간 유지하기로 했다.
전날 12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960선 가까이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린 외국인이 이날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힘입어 1956.92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13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803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5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6%), 의료정밀(0.58%), 운송장비(0.04%)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3.81%), SK하이닉스(0.11%), 현대모비스(1.2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상위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32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5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9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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