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중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한국 경상수지가 3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확대되며 1950선에 다가서고 있다.
29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83포인트(1.19%) 오른 1948.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9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9월 경상수지는 76억2000만달러로 전월대비 4억2000만달러 증가해 31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 흑자 소식에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고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코스피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기관이 110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억원, 104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87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3%), 운송장비(0.44%), 기계(2.05%), 운수창고(2.48%), 통신업(0.85%), 금융업(2.30%), 은행(2.90%), 철강금속(2.46%), 유통업(1.25%), 건설업(2.50%)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0.25%), 비금속광물(-0.45%), 의약품(-0.47%), 섬유의복(-1.2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92%), 한국전력(0.43%), 포스코(2.76%), 신한지주(6.82%), SK텔레콤(1.27%), 삼성생명(0.46%), 기아차(0.19%), KB금융(1.82%) 등이 강세다. 현대차(-0.29%), NAVER(-2.74%), 현대모비스(-1.98%), 아모레퍼시픽(-1.82%) 등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47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1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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