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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경계감 속 '바닥'다지기…제한된 약세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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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도 그동안 지속된 하락세에 따른 하방경직성이 강해지면서 1920선 중반에서 제한된 약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6.29포인트(0.33%) 내린 1925.68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7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7억원, 382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1402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79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05%), 유통업(-1.86%), 운수창고(-1.16%), 은행(-2.20%), 철강금속(-1.14%), 화학(-0.85%), 종이목재(-0.93%), 섬유의복(-0.59%), 건설업(-0.7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1.57%), 보험(1.03%), 음식료품(0.58%), 전기전자(0.2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7%), 현대차(-1.42%), 포스코(-1.75%), 기아차(-2.22%), 아모레퍼시픽(-0.94%) 등은 약세였다. SK하이닉스(3.14%), NAVER(3.47%), SK텔레콤(1.28%), 삼성생명(1.40%), 삼성화재(1.06%)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3종목 상한가 포함 305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507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장 대비 2.37포인트(0.42%) 오른 562.29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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