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해외증시 호재와 국내 경상수지 흑자 등 대내외적 호재가 겹치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 기관과 동반매수세에 나서면서 1960선을 육박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93포인트(1.76%) 오른 1959.61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유럽발 기업실적 호조 등에 따른 해외증시 상승 호재와 오전 장중 발표된 한국 경상수지 흑자 소식에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상승폭이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9억원, 222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325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570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96%), 운송장비(0.97%), 기계(2.57%), 운수창고(1.84%), 금융업(3.26%), 은행(5.43%), 철강금속(2.16%), 유통업(1.53%), 건설업(3.60%)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통신업(-1.91%), 의료정밀(-0.24%), 비금속광물(-0.22%), 의약품(-0.73%), 섬유의복(-0.6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3.39%), SK하이닉스(1.30%), 포스코(2.59%), 신한지주(8.29%), 삼성생명(2.30%), 기아차(0.57%), KB금융(2.79%) 등이 강세다. NAVER(-2.99%), 현대모비스(-1.19%), 아모레퍼시픽(-2.76%), 한국전력(-0.32%) 등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9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1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전환해 전장대비 0.05포인트(0.01%) 내린 562.24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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