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핸드크림 구색 강화로 겨울철 화장품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립밤, 핸드크림을 추가로 출시하고 겨울철 화장품 구색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립밤은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인기몰이중인 '히말라야 립밤'으로, 드럭스토어에서도 립밤 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상품이다. 가격은 3500원이다.
핸드크림은 '국민 핸드크림'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카밀' 핸드크림으로, 오리지날, 리페어와 함께 남성용 핸드크림 '카밀 맨'까지 총 3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오리지널과 리페어가 6200원, 카밀 맨은 7500원이다.
이들 상품 모두 드럭스토어나 인터넷 블로그에서 뛰어난 보습력으로 잘 알려진 베스트 화장품이다. 본격적인 보습제품 매출 성수기에 앞서 편의점 중에서는 세븐일레븐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립밤과 핸드크림는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 많이 찾는 보습용 화장품으로 특히 겨울철에 많이 찾게 된다.
실제로 립밤과 핸드크림의 지난해 1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9월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해 겨울의 시작점인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주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 화장품은 편의성과 접근의 용이성 때문에 수요가 점점 늘면서 매년 3~5%씩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커뮤니티 발달로 화장품에 대한 정보력이 커진데다가 고객들의 선택 기준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브랜드의 화장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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