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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정상…세계랭킹 1위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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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정상…세계랭킹 1위 굳혀 김자인[사진=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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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6)이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일본 인자이에서 26일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7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홀로 완등에 성공했다. 최근 두 차례 월드컵(목포대회 6위·중국 우장대회 10위)에서 드러낸 부진을 깨끗이 털어내며 2년 연속 IFSC 여자부 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에 크게 다가갔다. 이날 랭킹점수 100점 추가한 김자인은 561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2위 막달레나 뢰크(오스트리아·501점)와 격차는 60점이다. 슬로바키아 크란에서 내달 16일 열리는 시즌 최종 월드컵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경우 타이틀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김자인은 앞서 중국 하이양 1차 월드컵, 프랑스 샤모니 2차 월드컵, 프랑스 뷔앙송 3차 월드컵 등에서 우승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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