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순방중인 가운데 양국간 경제협력포럼이 개최됐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쪼 클레리치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무역협회, 코트라, 이탈리아경제연합회(Confindustria)가 주최한 '한-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이 개최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 포럼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한덕수 무역협회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리치아 마티올리(Licia MATTIOLI) 이탈리아 경제인연합회 국제투자위원장 등 양국의 주요 경제단체장과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한기원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한-이탈리아 새로운 협력의 시대 도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높은 패션 분야의 국내 투자인프라 등을 소개했다.
또 양국 기업이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한 성공적인 기업인수 사례도 소개됐다. 세아제강은 특수강 전문기업인 이녹스텍사(INOXTECH)사를 인수, 현지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자본과 마케팅을 지원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신산업 분야인 미래 자동차 안전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양국 유관기관간 협력 계획도 공개됐다.
한편 윤 장관은 17일 밀라노 현지에서 기계분야의 이탈리아 기업 두곳의 아시아사업 총괄책임자들을 면담하고 한국 투자를 독려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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