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 시범운영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건설 워크넷)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대한건축사협회 등 경력관리기관 6곳에 흩어져있는 70만여명의 기술인력정보를 한 데 모은 기술자 경력 데이터베이스(DB)와 건설업체의 구인정보 DB를 연계한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을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내 구축했다.
지금까지는 기존 취업포털이나 건설 관련 단체에서 독자적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해왔으나, 정보가 제한적이거나 건설기술자의 경력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11월 말부터 정식 가동할 계획이다. 건설기술자와 건설업체 등은 건설 워크넷 홈페이지(http://cworknet.kocea.or.k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기술자의 구직난이 가중되고 있는 반면 일부 건설업체에서는 인력 정보 부족으로 특정사업에 필요한 기술자를 구하기 어려웠다"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실질적인 구인·구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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