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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 인천공항고속도로 하부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강서구, 11월까지 족구장, 다목적 운동장 등 갖춘 체육공간으로 갖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고속도로 밑 버려진 공간이 강서주민들의 건강한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을 관통하는 인천공항 고속도로 하부공간(방화동 54-5 일대)에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지면적 약 1000㎡ 공간에 족구장, 다목적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기능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하부공간은 오랫동안 무단 경작지로 훼손되고 불법투기 쓰레기로 지저분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특히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탓에 관리가 허술해 청소년 흡연 등 일탈의 장소로까지 변질될 우려가 높았다.

방화동 인천공항고속도로 하부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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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오염된 버려진 땅을 회생시키고, 주택 밀집 지역임에도 변변한 체육공간이 없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불법 경작지는 물론 평상, 능형망 휀스 등 불필요한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인근 노후한 게이트 볼장과 연계, 족구장과 다목적 운동장을 새롭게 갖춘다.


주변 일대 고사되거나 강풍에 쓰러져 위험한 수목을 제거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구는 공간이 갖춰지면 자전거 타기 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올 11월 완공되며 사업에는 총 4000여만원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이 그동안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해 소외됐던 방화동 주민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주민 쉼터로 가꿔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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