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러시아가 에볼라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항(抗)바이러스제를 개발했으며 세 종류의 에볼라 백신도 개발에도 나섰다.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 보건 장관은 11일 자국 TV 방송 '라시야 1'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에볼라 대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 전문가들이 에볼라와 유사한 전염병 치료에서 효력을 나타내는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종류의 에볼라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종류의 백신은 에볼라 균주(菌株)를 통해 개발하는 방식과 유전자 공학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백신들은 모두 6개월 이내에 임상시험을 통과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스크보르초바는 에볼라의 러시아 유입을 막기 위해 매달 7500개 항공편, 15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