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대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노조 파업과 환율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조6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들 것"이라며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4678억원으로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출고 대수는 전년 대비 1.5% 늘어난 113만대를 기록했다"며 "전년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늘었지만 주간 2교대와 파업으로 인해 국내 공장 출고는 3.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은 8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확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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