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3센트(0.47%) 하락한 9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의 예상 밖 감소로 상승 출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월26일로 끝난 주간의 미 원유재고가 140만배럴 줄어든 3566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17일 이후 최저치이고 90만 배럴 증가를 내다봤던 전문가 예상치와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유로존 등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가는 오후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2센트(0.65%) 떨어진 94.0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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