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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부회장 "르노삼성, 르노그룹 글로벌 사업에 포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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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장, 기술센터, 공급 협력업체 등 자산 최대한 효과적 활용 방침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질 노만 르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부회장은 26일 부산 르노삼성자동차 갤러리 영상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르노삼성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르노의 전 세계 사업을 지원하는데 포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신차 계획과 관련, 노만 부회장은 "글로벌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르노삼성의 라인업을 구상 중"이라며 "SM5 후속모델도 한국의 기술센터에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부산공장, 기술센터, 공급 협력업체 등 르노삼성의 자산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공장 생산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직렬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성은 지난 2년간 리바이벌 플랜으로 30% 향상됐다"며 "공장 생산성으로만 봤을 때 르노그룹 내 상위 수준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노사관계 전망에 대해 오 본부장은 "노조도 생산성, 가격경쟁력이 회사를 유지해주는 기본 요소라는걸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타결을 기반으로 앞으로 (노사 관계는)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미지역 수출길에 오른 로그 가격은 3만2000달러로 책정됐다. 국내 판매계획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연간 8만대 물량의 닛산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를 생산, 2019년까지 북미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도약의 원년인 2014년, 우리가 이뤄낸 가장 큰 가시적 성과 중 하나는 닛산 로그 생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임무완수인 첫 북미수출"이라며 "이는 르노삼성의 북미시장 내 성공 가능성은 물론 한국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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