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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동국대학교가 제11회 추계1·2학년대학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국대는 29일 영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울산대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학년생 공격수 권강한이 끝냈다. 후반 8분 교체로 들어간 그는 3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윤보상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 권강한은 25일 열린 전주대와의 8강전(1-1 PK4-3)과 27일 제주국제대(2-1 승)와의 4강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울산대는 유상철(43) 감독이 올해 1월 지휘봉을 잡은 뒤 8개월 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조원태(동국대)가 대회 최우수선수상, 네 골을 넣은 권태철(울산대)이 득점상을 각각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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