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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리스크에 기관 '팔자'…6거래일만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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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는 우크라이나 대외리스크 영향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결국 2060선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22포인트(-0.35%) 내린 2068.54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67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9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종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2070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결국 안착에는 실패했다. 기관이 146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4억원, 1412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으로는 16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다음주 국내증시도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주요국 월초 경제지표 발표, 추석연휴를 앞둔 관망세 등으로 코스피의 경우 혼조세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91%), 의료정밀(0.31%), 전기가스업(0.40%) 등을 제외한 전기전자(-0.40%), 철강금속(-0.92%), 음식료품(-1.62%), 종이목재(-0.39%), 화학(-1.21%)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NAVER(0.52%)를 빼곤 삼성전자(-0.56%), 현대차(-0.65%), SK하이닉스(-0.66%), POSCO(-1.04%), 현대모비스(-0.52%), 한국전력(-1.07%) 등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17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500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6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0.04포인트(0.01%) 내린 570.20을 기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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