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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몰려온다…마곡·문정 부동산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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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몰리는 마곡지구 오피스텔 호황
강남권 신업무지구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 주목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의 마곡·문정지구에 기업들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016년~2020년까지 LG전자·코오롱·대우조선해양·롯데 등 대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된 서울 마곡지구는 오피스텔 시장이 활황이다. 최근 현대건설은 마곡지구에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이 오피스텔은 22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899실 모집에 4498명이 접수해 평균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분양에 나선 '우성 르보아 2차'는 분양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완판됐고, 지난해 11월 선보인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도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올해 '마곡대명 투웨니퍼스트' 역시 한 달도 채 안 돼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물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월 중순 분양을 앞둔 현대산업개발의 '마곡 아이파크' 분양 홍보관에는 견본주택 오픈 전임에도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곡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하루에 수십통의 전화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다"며 "마곡지구 내 풍부한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기존의 발산역 오피스텔 수요도 흡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마곡 아이파크는 전용 23~36㎡ 총 468실 규모로 원룸형 396실과 투룸형 72실로 구성된다. 5호선 발산역과 가깝고, 단지 주변으로는 엔씨백화점, 이마트(예정), 신세계백화점(예정)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마곡지구에 이어 강남권 신업무지구로 각광받는 문정지구 역시 지구 내 지식산업센터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3-1블록에 분양 중인 문정역 테라타워에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연구소의 계약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이 일대 지식산업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문정역 테라타워 분양 관계자는 "유리한 입지와 업무 편리성 덕분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계약율도 크게 늘었다"며 "특히 강남권 오피스 임차기업들이 높은 임차료와 불편한 근무환경 때문에 문정지구 내 지식산업센터에 사옥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문정지구는 총 56만㎡ 규모의 미니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완료되면 문정지구에만 약 25만명이 상주하게 된다. 인근에는 서울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제2롯데월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수요 역시 풍부하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과장은 "지방은 벌써부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이주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서울에도 마곡·문정지구 등에 기업들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이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 조사동향에 따르면 산업단지와 혁신도시가 조성중인 대구(3.54%), 경북(2.36%), 울산(1.34%), 충남(1.34%), 충북(0.88%), 경남(0.85%)등은 올 상반기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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