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지 내 업무시설 3.3㎡당 분양가 1100만~1200만원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마곡지구 7단지 내 업무시설과 운동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매각한다.
SH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마곡지구 7단지 내 업무시설 23개를 포함해 운동시설, 노유자시설, 문화센터 등 27개 비주거시설 입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찰대상 중 업무시설은 7단지 713동 4~10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면적 90.14~150.31㎡로 다양한 크기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기준 업무시설 분양가는 3.3㎡당 1130만~1280만원으로 기존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분양가(1850만~2100만원) 보다 저렴하다.
또한 704동 지하 1·2층과 지상 1층에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같은 동 지상 1·2층에 마련되는 노유자시설과 문화·테라피센터도 입찰 대상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운동시설 806만원 ▲노유자시설 1385만원 ▲1·2종 근린생활시설 840~895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매우 저렴하다.
마곡지구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의 6배, 판교테크노벨리의 5배 규모로 조성되는 연구단지로 LG그룹 계열사,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이랜드 본사 등 대기업 30여곳과 중소기업 등이 입주한다.
7단지는 마곡지구 내 9호선 마곡나루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주거단지의 입주민들을 비롯해 업무시설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현재 사용검사도 완료돼 즉시 입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입찰은 30일부터 7월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진행된다. 7월4일 개찰하고 8일부터 16일까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410-7498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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