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펀 요금제 서비스 종료…10월30일까지 운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7일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 조치에 따라 영업정지를 맞은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펀(Fun)' 요금제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LTE Fun 요금제 서비스를 약관에 따라 오는 10월3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LTE Fun은 지난 2012년 10월(가입기준)부터 오는 10월까지만 한시운영하기로 한 요금제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음성ㆍ영상ㆍHD 영상을 1초 이용시 음성 1초 차감, 영상 1.66초 차감하고 메시지도 문자메세지(SMS)ㆍ다채널방송(MMS) 구분없이 개당 1건씩 제공량 내에서 차감된다.
또 매월 추가 데이터 1기가(GB) 및 매월 엠넷 유무순 스트리밍 프리(30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매월 CGV 영화 예매 쿠폰 1장(9000원)과 교보문고 e-북 쿠폰(3000원)을 준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서비스가 종료되기 직전인 10월30일까지 쿠폰이 발행된다.
10월 중에 발급된 영화예매 쿠폰과 교보문과 e-북 쿠폰은 1개월간 유효하며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엠넷(Mnet) 유무선 무료 스트리밍은 10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후부터는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중단된다.
요금제 변경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변경하지 않을 경우 10월31일부터는 LTE 요금제가 자동 변경된다.
한편 방통위는 이통사들의 올초 불법 보조금 살포와 관련해 이통 3사에 총 3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이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는 추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LG유플러스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SK텔레콤이 다음 달 11∼17일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