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향 수출 확대를 통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0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과 동일한 11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4.7% 상회했으나 매출액은 10.5%를 하회한 수준이었다"며 "그러나 2분기 매출액 하회의 경우에는 분할 상장으로 인한 원료매출 감소, 전반적인 시장 저성장세가 원인으로 판단되며 중국사업의 고성장세 지속을 통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 사업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유입 증가로 국내 브랜드 화장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며 "2분기 상해법인 매출의 경우도 일시적 위안화 약세로 전년동기대비 26.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위안화 약세부분을 감안하면 여전히 30% 이상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 확정을 토대로 코스맥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8%, 1.2% 상향조정했다"며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생각하면 향후 3년간 중국 시장에서 연평균 30%의 외형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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