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성을 지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올렸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업체가 성장하고 온라인과 마스크팩 시장이 커졌다"며 "코스맥스는 이런 중국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고객사 중 로컬 업체 비중이 80%에 달해 로컬 업체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코스맥스의 고객사 대부분이 중저가 시장에 포진해있어 가격 경쟁이 심한 온라인 시장 성장이 기회 교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마스크팩 시장의 경우 다년간의 연구 개발로 자동화된 마스크팩 설비를 완비하고 올해부터 생산에 착수하며 현재 2개인 마스크팩 생산 라인을 올해 안에 4개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0% 성장한 1151억원으로 전망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공장은 선주문 발생(2000만개)으로 예상보다 빠른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