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코스맥스의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11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년간 중국 중소형 고객사들과의 거래를 통해 쌓아 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대형 화장품업체로부터의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중국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중국(상해+광저우) 매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성장했다"며 "그러나 원화 환산 시 24% 성장한 292억원으로 성장률 다소 둔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마스크팩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투자 단행하고 있어, 올해 이후로는 마스크팩 단일 제품만으로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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