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교황 방한 기념주화'를 발행한다.
15일 조폐공사는 이달 22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등 전국 2000여개 창구를 통해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방한을 기념해 제작한 것이다. 조폐공사는 화해와 평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기념주화는 은화와 황동화 각 1종씩 총 2종이다. 은화는 3만장 발행예정이며, 황동화는 6만장 발행예정이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기념주화 도안은 은화 앞면의 경우 태극 문양과 함께 올리브 가지를 물고 있는 비둘기를 배치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황동화 앞면의 경우, 백합, 올리브, 비둘기 등을 이용하여 십자가를 형상화 하고 그 가운데에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배치해 교황 방한의 의의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뒷면은 공통 도안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문장을 사용하여 경건하고 품위있는 이미지를 담았다.
액면금액은 은화와 황동화가 각 5만원, 1만원이고, 판매가격은 은화 6만원, 황동화 1만4500원이다. 1인당 신청한도는 각 화종별 최대 3장이며, 각 화종별 예약접수량이 국내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실시한다. 기념주화 배부일은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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